알렉스 트로트만 미국 포드자동차 전 회장이 25일 영국 잉글랜드 요크셔에서 사망했다고 포드측이 밝혔다. 향년 71세. 트로트만은 포드가 23억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후 고전하던 93년 최고경영자직을 맡아 위기극복 플랜인 `포드 2000'을 통해 50억달러의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주도했다. 그는 43년간 포드자동차에서 봉직하다 99년 은퇴했다. 회사측은 그가 질병으로 사망했지만 구체적인 사인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