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이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올랐다. 아스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블랙번과의 FA컵 준결승에서 전반 42분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로베르토 피레스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교체로 들어간 로빈 페르시에가 두골을 보태 3-0으로 승리했다. FA컵 결승전에만 17번째로 진출한 아스날은 18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자와 다음달 22일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지난 3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아스날이 우승하면 통산 9번째로 FA컵 우승컵을 손에 쥐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