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한국과 독일 대통령들의 만찬 자리에 초대받는 영광을 누렸다. 차두리의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는 1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차두리가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의 초대로 12일 2시30분(한국시간) 베를린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은 노무현 대통령의 독일 순방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노 대통령과 쾰러 대통령 내외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밤 운터하칭과의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차두리는 "이런 자리에 초대돼 매우 영광스럽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