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주말인 9일 낮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 상인 대표 등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속풀이 현장정치'를 계속한다. 문 의장의 부산 방문은 경선 기간인 지난 달 20일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광어골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 부위를 10바늘 가량 꿰매는 등 큰 부상을 입은지 20일 만이다. 이날 문 의장 등은 부산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자갈치 시장 상인 대표와 수협 조합원 등으로부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지방경제 회생, 소상공인 대책 등에 대한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문 의장 등은 오후 부산일보 사옥에서 열리는 윤원호(尹元昊) 부산시당 위원장취임식과 창원 기계연구소에서 치러지는 최철국(崔喆國) 경남도당 위원장 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문 의장 등은 경남 김해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이정욱(李廷旭)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뒤, 김해 동상재래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해장국 정치를 이어간다. 이날 부산.경남 방문에는 장영달(張永達) 유시민(柳時敏) 한명숙(韓明淑) 김혁규(金爀珪) 상임중앙위원, 전병헌(田炳憲) 대변인, 박영선(朴映宣) 비서실장, 김영주(金榮珠) 안민석(安敏錫) 장향숙(張香淑) 조경태(趙慶泰) 조성래(趙誠來) 의원 등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