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업체 로만손(대표 김기문)의 전속모델로 러시아 유명 여배우 슐판 하마토바(30)가 등장한다.


로만손은 8일 러시아 5대 영화배우로 활약중인 하마토마와 2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속모델료는 연간 20만달러로 계약기간은 2년. 검은 머리와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하마토마는 앞으로 로만손의 각종 광고 등에 출연, 로만손의 공격적인 러시아시장 마케팅에 동참하게 된다.


로만손으로서는 러시아가 주력 수출시장으로, 올해에만 여성용 손목시계 등 1백억원 어치 매출을 올렸다.


슐판 하마토바는 최근 러시아판 '닥터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 역에 캐스팅되는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이번 전속모델 발탁의 배경이 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모 방송국 PD와 결혼해 한국에 귀화한 러시아 모델 율라 알렉산드러브나도 로만손의 모델로 활동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