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인 에듀박스가 사업확장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메리츠증권은 6일 "에듀박스의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1백6억원으로 분기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로는 1천5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지난 1월 유명 영어강사인 이보영씨의 브랜드와 저작권을 가진 EBY에듀그룹을 계열사로 편입한 데다 경쟁사인 솔빛미디어의 영업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상무역 헬파이어 등 모바일게임 분야의 수익성도 호전되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4백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