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임시정부는 1일 폭력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비상사태를 30일간 추가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 60일 시한으로 선포된 비상사태가 연장되기는 이번이 3번째다. 임시정부는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6일과 지난 2월 28일 비상사태를 시한부로 각각연장했다. 비상사태 추가 연장조치로 임시정부는 야간통금은 물론 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고 필요시 군ㆍ경의 작전도 펼칠 수 있다. 한편 이라크에선 전날과 이날 북부 키르쿠크 등지에서 저항세력의 잇단 공격으로 미군 1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경찰과 미군당국이 밝혔다. (바그다드 dpa=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