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고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1일 4대 매체,3백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4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전망치가 1백20.2를 기록해 지난 2월(1백19.4) 이후 3개월 연속 1백을 넘었다고 밝혔다. 월별 ASI가 1백 이상이면 광고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1백 미만이면 부진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뜻이다. 매체별로는 TV(1백19.3) 라디오(1백20.1) 신문(1백20.6) 잡지(1백20.9) 케이블.위성TV(1백13.9) 온라인(1백12.4) 등 전 매체가 기준치를 웃도는 ASI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패션.화장품(97.0)을 제외하고 자동차.타이어.정유(1백42.5) 제약.의료(1백28.5) 금융(1백26.6) 음식료품(1백24.2) 출판.서비스.기타(1백20.8) 건설.건재.부동산(1백18.7) 가전(1백13.0) 유통(1백7.6) 가정.생활용품(1백07.4) 컴퓨터.정보통신(1백02.8) 등 전 업종에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주협회 김이환 상근 부회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와 광고가 집중되는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4월에도 광고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