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광주 땅 매매 의혹과 관련,문제의 땅을 매입한 계약자 11명중 한명인 유모씨는 7일 땅매각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과 관련, "당연히 국민이 알 권리는 있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이맞는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중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최종 잔금이 치러질 때까지 몇달동안 진씨를 단 한번 만났고, 진씨가 이 부총리의 부인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2003년 10월30일 이 부총리의 부인 진모(61)씨 소유의 땅 매매계약을 체결한 11명중 1명으로 계약서상 매수인 대표로 돼 있으며 부동산중개업자로 알려져있다. 유씨는 또다른 매수인인 덤프트럭 운전사 차 모(38)씨가 땅 매입대금을 농협에서 대출받을 때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광주땅 매각과정의 의혹을 풀어줄 인물로지목돼왔다.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