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중국 현지기업인 UNISK가 무선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SK텔레콤이 1일 밝혔다. UNISK는 지난해 2월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과 6백만달러를 투자해 베이징에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3월1일부터 차이나유니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유족부락(U族部落)'이란 이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UNISK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초기부터 한국 12개 업체와 협력해 40여개의 콘텐츠를 중국에 선보였다. 이수혁 UNISK 사장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올해는 컬러링플러스 포토포털 등 새 서비스를 내놓아 가입자를 50만명으로 늘리고 매출 2백5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