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 2007년말까지 6곳의 배수펌프장이 신설되는 등 각종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돼 홍수 피해 우려가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 제2청사는 380억원을 들여 2007년말까지 배수펌프장 6곳 신설, 하도 준설 2곳, 하천 개수사업 20곳 등 재해예방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밝혔다. 배수펌프장이 신설되는 곳은 고양 송포지구, 파주 율곡.두지지구, 동두천 안흥지구, 연천 두일.초성지구 등 4개 시.군 6곳으로 이들 지역은 거의 매년 장마철마다침수 피해를 입는 상습 수해지구다. 또 임진강 파주 구간(0.5㎞)과 신천 동두천 구간(1.0㎞) 등 2개 하천 1.5㎞이준설된다. 이와 함께 둑이 약해 부분적으로 범람 또는 붕괴 우려가 있는 10개 시.군 20개하천에는 둑을 새로 쌓고 호안 블록을 만드는 등 하천 개수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개 하천은 다음과 같다. ▲원당천(고양) ▲왕숙천.사능천(남양주) ▲삽교천.금촌천(파주) ▲외북천.포천천(포천) ▲영곡천.효촌천.방성천.석우천(양주) ▲가평천.승안천(가평) ▲중랑천.부용천(의정부) ▲동두천천(동두천) ▲갈매천(구리) ▲한탄강.아미천.사미천(연천). (의정부=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