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부동산 이슈를 점검해보는 부동산포커스 시간입니다. 지난주 정부가 해외시장에서 5년동안 14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다는 내용으로 해외건설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해외 건설시장 진출현황과 풀어야할 과제 등을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말씀에 건설교통부 해외건설협력과 임주빈 과장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먼저, 정부의 해외건설 중장기 계획은 어떤 내용이 포함됐나요? (S-1) -향후 5년 이내에 140억불 수주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나라 해외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방안 제시 -해외건설시장 동향과 우리나라 진출 현황 등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현 주소 진단 -해외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과 지원체계 강화방안, 해외건설관리의 선진화방안, 그리고 시장다변화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향후 5년내 140억불 이상을 수주목표로 세웠는데요. 적지않은 규모로 보이는데, 정부가 이처럼 해외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가 있다면? -국내 건설수주가 작년에 내수경기 침체로 부진하여 해외시장으로의 건설수출 확대 필요 (CG) -작년에 03년에 비해 16.8%감소(85조원), 금년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80조원 전망) -우리나라 해외건설 기술수준의 답보 및 중국 등 개도국의 약진으로 해외시장 점유율 갈수록 저하 (‘90년 4.5%→’00년 3.1%→‘03년 1.9%) -최근 해외건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계속 육성할 필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호황을 이어갈 수 있는지? (CG) -지난 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3년의 2배인 75억불을 수주 -금년도는 85억불 수주 목표로 고유가 지속에 따른 중동지역의 플랜트 발주 증대와 아시아지역 경기회복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전망 -'06년 100억불, 2009년에는 150억불 수주에 세계시장 점유율 4.1% 달성 목표 해외건설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외환위기 이후 대외신인도 저하, 자금조달 애로 등으로 해외수주 부진 -건설업계 구조조정 및 신인도 개선, 시장활성화로 ‘04년부터 회복세로 전환 (S-2) -해외건설시장 점유율을 매년 0.3% 증가시 2009년 안에 외환위기 이전수준인 140억불 달성 가능 해외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다면? (CG) -중소기업 및 엔지니어링 분야 진출지원 등으로 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해외진출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진출지원 체제 강화 -해외건설 인력의 교육훈련 등 해외건설관리의 선진화 -기업의 수주기반 확대를 위해 신시장 개척, 건설외교, 건설협력기반 구축 등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하려는 건설사들로썬 세제지원부문이 눈에 띌 것 같습니다. 특히, 중소 건설사들의 해외진출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추가적으로 금융지원과 인센티브 강화계획이 있다면? -수출입은행의 해외건설 지원 강화와 대외경제협력기금 이나 개도국 무상지원사업의 규모 확대, 국내 여유자금의 해외건설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금융지원 강화 (S-3) -우수 해외건설업자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우수 중소업체에 대해 시장개척자금 우선 지원, 건설공제조합 금융제공시 우대 등 인센티브 부여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선 현지상황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느때보다 정부차원의 건설외교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현재 협력관계를 모색중이거나 추진예정인 나라가 있다면? -우리의 해외건설은 중동과 아시아지역에 90% 집중 -장기적인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해 시장다변화 적극 추진 (S-4) -금년에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브라질, 칠레와 건설협력 MOU 체결 추진 -베트남과 정례적인 협력회의 설치 끝으로 정부가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는데, 주력해야 될 방안과 가장 먼저 추진될 부분은 어떤건가요? -해외건설시장의 수주형태가 프로젝트의 대규모화, BOT 등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변화 -진출업체의 전문성, 공신력, 금융동원능력이 수주경쟁력의 관건 (S-5) -업체간 공동진출, 정부투자기관과 국내업체 컨소시엄 또는 조인트 벤처 진출 적극 유도 -우선 공기업과 관련업체간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진출 지원 예정 오늘 부동산포커스 시간에선 정부의 중장기 해외건설 활성화방안을 살펴봤습니다.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해외건설 부문이 정부 계획과 발맞춰 더욱 활기를 띄길 기대해봅니다.지금까지 도움말씀에 건설교통부 해외건설협력과 임주빈 과장이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