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이 정부의 환경규제 기준 강화방침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일 세종공업은 전날보다 14.9% 오른 4천6백45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최근 6일 연속 오르며 2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정부가 환경기준을 강화하기로 한데 따라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차에 들어가는 정화기는 세종공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연평균 18.9%와 35.3% 불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무수익 투자유가증권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당순자산(5천7백10원)보다 낮은 5천1백70원을 6개월 목표가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