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천20원 초반대로 내려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하락한 1천24.1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1천25.00원에 거래를 시작, 오전 한때 1천27.70원까지 반등하기도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하면서 장끝무렵 손절매물이 나와 1천24.00까지 떨어진후 소폭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면서 "당국의 개입은 강하지 않았으나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나오고 손절 매물까지 나오면서 1천25원선도 쉽게 뚫렸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0.02엔 하락한 103.06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