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닷새만에 급등세(채권값은 급락)로 돌아섰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연3.9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22%로 0.10%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고채도 0.12%포인트 상승한 연4.75%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11% 포인트 오른 4.42%를 나타냈고,한경KIS로이터지수는 0.23포인트 하락한 103.76을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통안채 물량 부담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환율 1천30원대가 붕괴되면서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급측면 부담이 부각되며 오름폭을 키웠다. 오후에도 2월 통안채 만기물량이 12조원에 달한다는 점 등이 물량 부담으로 작용하며 채권금리를 급등세로 반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