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들은 지난해 부동산정책 중 주택거래신고제의 파급효과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한 공인중개사 214명을 대상으로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 시행된 부동산 정책 중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미친 정책으로 59.4%가 주택거래신고제를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그 다음은 '신행정수도 건설 관련 사항'이 17.3%, '투기과열지구 지정제'가 13.1%를 각각 차지했다.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이 80.4%를 차지한반면 '실효성이 있다'는 응답은 16.8%에 그쳤다. 한편 월평균 전.월세 중개건수를 묻는 질문에는 67.8%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1-3건'이라는 응답도 21.0%에 달했다. 월평균 순수익은 '300만원 이상 적자'가 61.2%로 가장 많았고 '100만-300만원적자' 13.6%, '100만원 미만 적자' 7.48% 등으로 총 응답자의 82.2%가 적자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