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직 7.9급 공무원 선발인원을 당초 발표한 규모보다 크게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6일 종합부동산세법이 통과됨에 따라 국세청에서 징수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7.9급 공무원 선발인원 증원을 요청했다며 현재 증원 규모를 행정자치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국세청의 직제가 확정되는 대로 선발예정인원을 결정해 늦어도 3월말내지 4월초에 일간신문과 중앙인사위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선발인원이 변경되더라도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변경되지않는다"고 전하고 "올해 시험에 응시하려면 9급은 17일부터 28일까지, 7급은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응시원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인사위는 올해 세무직 공무원을 7급 78명, 9급 280명을 각각 선발할예정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