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씨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에 3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한국 및 일본의배씨 팬들이 잇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월드비전이 5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소식이 알려진 뒤 `배용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후원을 하겠다는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으며 오늘 오전까지 30여명이 실제 후원을 했다"며 "일본측 월드비전의 경우에도 이미 100여명의 일본 팬들이 후원 의사를 밝혔고 오늘도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아시아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배씨가 아시아 지역의 많은 국민들이 협력하도록 도와주는 다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