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5일 오전 최영철 수송정책실장 주재로 `국적항공사 및 외항사 대표 간담회'를 열고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6일부터 유효기간 1년짜리 항공권을 75% 할인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할인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오리엔트타이항공, 푸껫항공, 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에어파라다이스 등 총 8개사다. 건교부는 또 자원봉사자의 수하물을 피해지역으로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 무상운송 수하물 한도를 현재 1인당 20㎏에서 40㎏로 늘리고 추가 20㎏에 대해서도 3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여행객들이 피해지역 여행을 계획했다가 갑자기 취소할 경우 위약금(환불수수료)을 면제해 주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