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의 강준상과 정유진을 찾습니다'




<< 사진 설명 : 용평리조트내에 설치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주인공 사진 >>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 촬영지였던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가 주인공 강준상(배용준 분), 정유진(최지우 분)과 닮은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용평리조트가 '겨울연가' 붐 확산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모델선발대회 자격은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미혼 성인 남녀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주인공과 닮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면과 측면이 나오는 전신 사진과 정면의얼굴 사진 등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용평리조트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인터뷰 중심의 엄격한 예선을 거친뒤 본선 참여자는 다음달 4일부터 1박2일간 합숙교육을 실시한 후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리조트내 그랜드 볼룸에서 다음달 5일 열리는 본선은 인터뷰와 특기심사, 카메라 테스트 등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닮은 후보순으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하게 된다.


이들 수상자는 용평리조트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채용시 우대받게 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덕분에 작년 한해 용평리조트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무려 30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한류열풍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한류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촬영지인 용평리조트가 `겨울연가' 붐 확산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델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