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문제를 해결한 LG카드가 삼성테스코홈플러스에 대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상 적용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지난 3일부터 홈플러스에 대해 1.5%이던 가맹점 수수료율을 1.85%로 인상했다. 이에따라 이미 작년말부터 홈플러스에 1.8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비씨,KB카드와 함께 홈플러스에 대한 수수료율을 인상한 카드사가 3개사로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이들 카드사에 대해 아직 이렇다할 대응은 하지 않고 있으나 1.85%의 수수료율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아래 1.75%로의 조정을 요구하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 입장에서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을경우 결국은 이같은 인상률을 받아들이는 셈이 되기 때문에 조만간 강경대응을 위한결단을 내리거나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야할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수료율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판단아래 다양한 방안을 고려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경수현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