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두 은행은 각각 3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오상영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으며 이휴원 기업고객영업추진본부장,최상운 개인영업추진본부장,김은식 인사부장도 각각 부행장에 발탁됐다. 이재우 부행장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한도희 한민기 부행장은 유임됐으며 송연수 조우섭 부행장은 퇴임했다. 조흥은행에서는 김성윤 기획부장과 문창성 남부기업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희수 신한지주 상무는 조흥은행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찬일 부행장은 퇴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한국씨티은행 출범 등으로 더욱 격화될 국내 은행간 경쟁에 대비한 전략적인 인사"라며 "특히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경영진을 교환배치한 것은 신한·조흥은행의 뉴뱅크 전략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이휴원 53년생.동지상고 졸업.82년 신한은행 입행 △최상운 52년생.삼척고,부산대 법학과 졸업.87년 신한은행 입행 △김은식 52년생.경동고,서울대 국사학과 졸업.82년 신한은행 입행 ◇조흥은행 △김희수 50년생.성동고,고려대 농화학과 졸업.77년 서울은행 입행 △김성윤 54년생.동성고,서울대 영문학과 졸업.78년 조흥은행 입행 △문창성 50년생.김천고,서울대 행정학과 졸업.77년 현대종금 입사.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