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크리스마스를맞아 21일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 "예수님 탄생을 우리나라 2천만 불교도는 기쁜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이 없는 세상, 억울하게 고통 받는 사람들이없는 세상, 살아 있는 목숨이 존중되는 세상, 그러한 세상이 되어 삼라만상의 모든생명들이 환하게 웃을 때 예수님과 부처님 두 성인은 손 잡고 웃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다가오는 이번 성탄절에 우리 불교도는 생명의 평화와 화해가 충만해지도록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온통 기쁨으로 넘쳐 인류가 부둥켜안고 감동의 춤을 추는 세상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기원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