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실시되는 우크라이나 대선 재결선 투표는 또다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와 야당의 빅토르 유시첸코 후보의 맞대결이 될전망이다. 야누코비치 총리는 후보사퇴 마감시한인 14일 지지자들 앞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사퇴하지 않고 대선을 끝까지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현재 키예프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렌지 혁명'의 진실을 전하겠다"며 "나를 지지하는 1천5백만 우크라이나 유권자의 권리가 침해되도록 놔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키예프 이타르타스=연합뉴스) quarri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