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가 '성탄절 특수'를 겨냥,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벌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제품으로 '헤라 아트 팔레트' 1만5천개를 한정 판매한다. 화판을 응용한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에 아이섀도와 립팔레트를 함께 담은 팩트형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연말까지 '오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핑크빛 립글로스가 내장돼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2천원에 팔고 카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낼 예정이다. 엘리자베스아덴도 오는 15일까지 주름개선 화장품 '세라마이드 플럼 퍼펙트 모이스처 크림' 구매시 캡슐타입 재생 에센스(30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일모직은 미국 뉴욕 여행 상품권(6박7일)을 성탄절 선물로 내걸었다. 오는 25일까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후부'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나눠준다. EXR코리아는 크리스마스 당일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일반인과 국내외 프로보더 3백여명을 대상으로'EXR 스노보드 페스티벌'을 연다. 스노보드 대회와 스노보드웨어 패션쇼,콘서트,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LG패션은 오는 9일과 10일 각각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제덴',트래디셔널 캐주얼 '헤지스' 우수 고객들을 청담동과 대학로 재즈클럽에 초청,패션쇼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곁들인 크리스마스·송년 파티를 연다. 이밖에 신원은 연인들을 위한 커플 기획상품으로 '쿨하스' 전국 매장에서 방울달린 모자·머플러 세트를 판매하고 10만원 이상 제품 구매고객에게 블록게임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