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민정당 공채 4기로 정당과 인연을맺은 뒤 23년간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에 몸담아온 정통 당료 출신. 특히 지난 93년 3월 당 대변인실에 발을 들여놓은 후 올해 7월까지 줄곧 10여년간 당 대변인을 19명(선거대책위 대변인 포함)이나 모셔온 한국 정당정치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지난 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뒤 8년간 당 부대변인도 겸직했다. 성실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며 여당일 때는 야당의 날카로운 공세를 막기 위해,야당으로 전락한 이후엔 집권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때로는 대변인과 출입기자들을 지원하면서, 때로는 글로써 견마지로를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고성(51) ▲진주고, 연세대 법학과 ▲대변인실 지원실장 ▲당 부대변인▲당 수석부대변인 ▲당 정책기획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