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한국가스공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30일 동원 윤희도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LNG 도입 부문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고 있어 위상이 다소 저하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간기업의 LNG 직도입이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가스공사의 미래 성장분을 일부 떼어가는 성격이므로 가스공사의 성장은 차이는 있겠지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가와 환율에 영향받지 않은 안정된 수익성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고 내년 이후에는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매력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3만6,500원을 유지하나 현 주가가 대비 5.3% 높은데 불과하다며 지금 매수하는 투자전략 보다 현금 배당락일인 12월29일 이후 주가 하락기를 이용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