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23.시미즈)이 시즌 최종전에서 7호골 사냥에나선다. 팀을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견인한 PSV에인트호벤의 태극듀오 박지성(23), 이영표(27)도 주말 정규리그(에레디비지에) 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가시와전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린 조재진은 28일 빗셀 고베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J리그 데뷔 첫 시즌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골 사냥에도전한다. 조재진은 지난 23일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다음달 19일 독일과의 A매치를 앞두고 본프레레호에 다시 한번 탑승하기 위해 화력시범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25일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 2명의 퇴장을 유도한 박지성과 이영표는 28일 오전 3시30분 필립스 홈구장에서 FC트웬테와 맞붙는다. 이영표는 시즌 14경기 풀타임 '개근' 출전에 도전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른쪽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시즌 2호골을 노린다. '네덜란드판 아스날' 에인트호벤은 2004-2005 시즌 13경기에서 무패 행진(11승2무)을 펼치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몰디브전 선발로 나오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었던 설기현(25.울버햄프턴)은 27일자정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해 공격 포인트 추가에 나선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천수(23.누만시아)는 29일 오전 1시 레알 사라고사와의 시즌 13차전 홈 경기에 출전해 마수걸이 골과 팀의 꼴찌 탈출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