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감바 오사카가 '독수리' 최용수(쿄토퍼플상가)의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J1리그의 감바 오사카가 교토측과 최용수의 이적을 위해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며 "감바 오사카는 올 시즌 부상당한 골게터 마그론을 대신할 스트라이커로 최용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8일 올시즌 J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위를 달리고 있는 감바 오사카는 골게터 마그론이 부상으로 팀전력에서 제외되면서 공격진에 공백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감바 오사카측은 J1 제프 이치하라에서 73경기 동안 54골을 터트렸고올 시즌 J2리그 교토로 임대된 뒤 20골을 기록중인 최용수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교토와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최용수로서도 J1리그 상위권팀으로 복귀할 수 있는좋은 기회를 맞은 셈이다. 최용수는 지난해말 제프 이치하라에서 교토퍼플상가로 2년간 임대료 1억엔,연봉2억엔(보너스 등 포함) 등의 조건으로 임대돼 올시즌 32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