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인지방노동청, 장애인고용촉진공단등과 함께 다음달 2일 오후 1∼5시 광명시 일직동 고속철도 광명역사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26일 도(道)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쌍용자동차와 유망 중소기업등 도내 200여개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파주지역에 대규모 TFT-LCD 첨단 공장을 건립중인 LG필립스도 참가, LCD연구개발 분야 50명, 공정관리 분야 150명, 해외영업 분야 10명 모두 21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인사책임자가 직접 면접하고 채용을 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해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면접.상담을 돕게 된다. 또 분야별 취업전문가들이 현장에 나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30일까지 도청 고용정책과에 팩시밀리(☎249-2448∼9)를 이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구직자는 신분증 등을 지참, 행사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박람회 참가기업체에게 광명∼대전간 고속철도 왕복승차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에게도 일부 추첨을 통해 고속철도 승차권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부스를 설치,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도는 박람회 개요 등을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gg.go.kr) 취업정보 코너를 통해 자세히 안내중이다. (문의:☎249-4647∼9)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