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국제원자력기구)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이사회를 열어 한국의 핵물질 실험문제의 처리 방향을 논의한 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는 보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6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미 알고 있는 수준에서 보고가 이뤄졌고, 일단 안보리에 회부하는 일은 없게 됐다"며 "다만 IAEA 의장성명으로 할 지, 의장요약으로 할 지, 아니면내년 3월 이사회로 연기할 지 여부는 26일 논의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날 지는 추정하기 어렵다"면서 "26일 의장국인 캐나다측이 어떤 형식으로든 안을 내놓을 것이고, 이를 놓고 다시 이사국들간에 밀고 당기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