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전화결제 및 무선콘텐츠 업체인 다날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증권은 25일 다날에 대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다날의 주력인 모바일 콘텐츠 및 유·무선 전화결제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날의 높은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해외시장의 매출도 늘어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3.5%와 42.8% 증가한 7백27억원,91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다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4∼6.4배 수준으로 코스닥 기업 평균치에 비해 크게 낮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30원(0.45%) 오른 6천7백원에 마감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