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도 분양가가 평당 1천만원 안팎인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단지 규모가 작은 빌라형 아파트지만 입지가 뛰어난 만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울종합건설은 서울 서초동에서 'N스위트 2차' 1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6층 규모며,49평형 단일평형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80만원.가구당 2억5천만원까지 대출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역삼동에서도 빌라형 아파트 24가구를 분양 중이다. 37∼45평형으로 구성됐으며 7층짜리 아파트 2개동이다. 분양가는 평당 9백20만∼9백60만원이다. 성영건설은 역삼동에서 '성영포유' 19가구를 공급한다. 49∼79평형의 대형 평형으로,7층짜리 2개동이다. 분양가는 평당 1천50만원.한달 전의 평당 1천2백만원에서 1백50만원 낮춘 가격이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9호선 삼릉역의 더블 역세권이다. 또 대우건설은 삼성동에서 '대우멤버스카운티' 54·62평형 45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6층 3개 동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1천1백만∼1천2백만원이다. 내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이들 빌라형 아파트는 모두 강남 역세권 및 8학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게 장점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