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뉴테크웨이브는 25일 휴대용 저장장치인 USB메모리에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바이러스 체이서'를 탑재한 '바이러스 체이서 USB'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휴대하고 다니며 PC의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다. PC에 다른 회사의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도 오작동(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며 네트워크 폴더에서 활동하는 바이러스까지 찾아내 제거할 수 있다. 김재명 뉴테크웨이브 사장은 "USB메모리 이용이 확산되면서 PC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이 제품을 이용하면 백신 프로그램이 깔리지 않은 PC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