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콩이 몸에 좋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콩을 테마로 한 이색축제가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행사장을 다녀온 취재기자와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김기자, 콩을 테마로 한 축제 먼저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시죠. 네.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늘부터 오는 일요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임진각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S)(파주장단콩축제 97년부터 개최) 이 축제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가 지난 9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인데요. 특히 파주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장단콩은 옛부터 궁중에 진상됐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는데요. 파주 장단콩이 타지역 콩과 어떻게 다른지 지역민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N/s)(김영선 파주읍 생활개선회 부회장)(01:50:53-51:23) 옛날에는 임금님한테도 올라갔던 장단콩, 장단콩은 모든게 순수하고 깨끗하고 좋고 그래고 인삼을 키운 뒷끝에 콩을 심으면 거름이 굉장히 맑아지고 좋다고 합니다. 장단콩의 장점은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축제가 단순히 콩을 사고파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장단콩 뿐만 아니라 장단 지역 3대 진상품으로 알려진 인삼과 쌀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선보입니다. S)(다양한 전통체험 학습의 장) 이와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비롯해 꼬마메주와 두부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행사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이 많았는데요. 인천에서 왔다는 한 참여자를 만나봤습니다. N/S)박영림 인천(01:52:07-26) "신문에서 보고 장단콩 축제가 있다고 해서 콩, 맷돌 가는 것도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는것 같아 교육차원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단콩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하겠어요? 그렇습니다. 파주 장단콩 축제는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는데 회를 거듭하면서 수익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파주시는 지난해 이 행사로 1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수익규모가 두배 가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류화선 파주시장으로 직접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n/s)류화선 파주 시장(01:53:35-57) 작년 경우엔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아마 30만명 이상이 참여해서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 행사를 잘 발전시킨다면 파주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듯 한데, 앞으로의 육성계획은 어떻습니까? 네. 파주시는 전국에 하나뿐인 장단콩축제를 통해 장단콩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류화선 시장의 계획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화선 파주 시장)(01:54:02-32) "보시는 바처럼 장단콩 뿐만 아니라 기타 농산물도 함께 전시를 하고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일단 장단콩 부분에 있어서는 장단콩을 브랜드화, 명품화해서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고 가공 식품을 여러가지 제품을 개발해서 신경을 쓸 것으로 할 계획를 추진." S)(안보관광지 연계투어 동시 진행) 파주시는 이와함께 이 행사를 임진각 인근에 있는 통일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등 안보관광과도 연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행사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주말 나들이 삼아 몸에 좋은 장단콩도 맛보고 다양한 전통체험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