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이치뱅크는 과거 경험에 비춰봤을 때 美 화학주들에 대한 매수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산업주기와 분리돼 있는 다우와 APD(Air Products), LZ(Lubrizol)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도이치는 화학주들에 대해 주기적으로 시장 상황이 최악이거나 향후 전망이 급속도로 개선될 때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 그러나 최근 주요 지표와 듀폰 등 업체들의 자세가 내년 상반기 산업생산 증가율 저하를 시사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긍정적 성장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모멘텀이 내년 말까지 이어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화학주들은 내년 1분기까지 올해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 따라서 적절한 매수 시기는 경기 전망이 보합세보다는 명확한 개선 신호를 보일 때이거나 혹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됐을 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