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위니아가 2004-2005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일본 오지제지에 무릎을 꿇었다. 안양은 6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오지제지와의 홈 경기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에사 티카넨이 혼자 4골을 뿜어내며 맹활약했지만 상대팀의 막판 공세를 막지못해 5-9로 패했다. 티카넨과 마르코 풀센의 용병 듀오를 앞세워 2피리어드까지 4-5, 한 골차 접전을 펼치던 안양은 3피리어드 들어 이와타 야스노리, 아와하라 마코토, 한센 타비스,아이가와 다니엘에게 릴레이골을 얻어맞아 와르르 무너졌다. 안양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오지제지와 다시 맞붙는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