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출 가격 상승세가 꺽이면서 역내 자산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1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 지수는 유가 급등과 D램 등 수출가격 하락이 맞물리며 전전주대비 0.3% 내린 91.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몇 개월간 수출 가격 강세가 아시아 리플레이션 기대감을 고취시켰으나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약화 추세와 함께 최근 아시아 수출 가격 상승 기조가 반전됐다고 지적했다. 이제 고유가를 뚫고 지지해줄 만한 긍정적 요인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수출가격 약세 전환은 자산가격에 추가로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