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은 28일(현지시간) 낮 현지 진출 한국 지사 및 상사와 무역.금융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경제회의를 열고 하반기 수출증대,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총영사관 한동만 영사는 월가의 투자은행들은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업가정신 고취 및 성장위주정책 시행 ▲정치적 안정유지 ▲북핵문제의 안정적 관리 ▲노사 안정 ▲경제개방과 규제개혁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투명성 유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 영사는 또 "대부분의 월가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내수부진, 수출성장률 둔화,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올해 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다소 하향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부진이 구조적 요인 보다는 경기순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가계부채 조정 등이 완료되면 다시 회복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재효 본부장은 `대미 무역 및 투자유치 동향'보고를 통해 "지난 1∼3분기에 미국에서 모두 33억1천200만 달러를 유치했다"면서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노사관계가 개선될 경우 플러스 효과가 발생, 직접투자 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