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15일 오전시내 한 호텔에서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과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관계와 북핵문제 등에 관해 협의한다. 이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간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라포트 사령관이 노력한 점을 치하하고 한미동맹이 우리 안보와 외교의 근간이란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우리 안보와 외교의근간이며, 한미간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면서 "한미동맹관계는 한반도 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 등 모든 문제에 직결된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이 의장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당이 오는 19일 밤 크리스토퍼 힐 신임 주한 미국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는 연회를 개최키로 한 점과 더불어 참여정부 출범후 한미관계에 대한 일각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풀이된다. 크리스토퍼 힐 대사 환영 만찬에는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과 윌리엄 오벌린 암참 회장 및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등도 초청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