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북부에 대한 무기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승인한 직후 이스라엘이 1일 이 지역에 대한탱크 및 미사일 공격을 재개, 팔레스타인인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또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모하마드 살렘과 '알-아크사 순교자여단'의 살렘 알-부레이나 등 무장세력의 2인자격 인사 2명이 이스라엘 국경지대인에레즈에서 이스라엘군과 교전중 사망했다고 무장단체측이 밝혔다. 팔레스타인측도 이날 이스라엘 접경 마을인 스데롯에 로켓을 발사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앞서 30일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촌을 공격, 팔레스타인인 28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 30개월 사이 양측간 유혈분쟁으로 하루동안 발생한 최대 사상자 규모로 사망자 가운데 7명은 10대들이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와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가자시티 APㆍAFPㆍ로이터=연합뉴스) choian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