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과 짝을 이뤄 부자 골퍼인 크레이그 스태들러-아들 케빈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박지은과 소렌스탐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CC에서 열린 9홀 스킨스경기(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7천5백달러를 획득하는데 그쳐 1만7천5백달러를 따낸 스태들러 부자에게 졌다. 소렌스탐과 박지은은 1번홀에서 비겼으나 호흡이 척척 맞는 스태들러 부자에게 2∼8번홀을 내리 내줬고 마지막홀인 9번홀에서 스킨을 획득,여자골프 최강조의 체면을 겨우 살렸다. 이 대회는 PGA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버트슨보이시오픈에 앞서 열리는 특별 이벤트로 상금은 전액 선수들이 사전에 지정한 공익단체 등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