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개최하는 제6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 자전거대회가 21일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행원 해안도로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의 100개 자전거동호인클럽에서 회원 600명을 비롯해 동반가족,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가해 초가을의 정취속에 제주의 수려한 청정해안의 갯내음을 맡으며 은륜의 향연을 펼친다. 21일에는 김녕- 한동 해안도로를 왕복하는 남자부 35㎞ 도로 경기와 아마추어참가자를 위한 21㎞ 경주, 여자부 14㎞ 도로경기가 벌어졌으며 오후에는 김녕체육관을 출발, 입산봉-만장굴- 김녕해수욕장간 7㎞의 코스에서 MTB(Mountain Bike .산악자전거) 경기가 진행됐다. 22일에는 도로경기 3종목과 MTB 본선경기가 열리며 동호인, 선수가족, 생활체육인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500m와 1㎞, 10㎞의 번외경기도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와 관계없이 동반가족과 동호인들이 관광버스를 빌려타고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도 일원에 대한 관광행사도 갖는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20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광장-광양로터리-탑동 광장-동한두기-종합경기장 광장간 10㎞코스에서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였고 같은날 저녁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과 생활체육 자전거동호인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