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분기에 TFT-LCD 수요가 살아나겠으나 공급과잉이 더 압박 요인이될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메릴린치는 채널재고 소진과 최근 소매가격 급락 등 영향으로 데스크탑 LCD 수요가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공급과잉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패널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LCD 패널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LCD-TV시장의 경우 소매가격이 너무 비싸고 PDP 가격 인하 역풍 등 도전 요인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 또한 일부에서 설비투자 연기 기대감을 제기하고 있으나 대만 한스타를 제외하곤 내년 소요 자금 충당을 끝난 상태이며 업계 통합은 이상적일 뿐 아직은 모호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