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015760) - 누진효과가 돋보이는 8월 전력판매 실적...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5,600원 (유지) ▷ 8월 전력판매량 12.4% 증가 - 8월 판매량은 혹서기 냉방수요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한 27,287Gwh를 기록 - 판매단가는 92.2원/Kwh로 3.3% 상승했으며, 판매수입은 2조 5,152억원으로 16.1% 증가. - 2003년 서늘했던 여름의 Base Effect가 일부 포함되었지만 전력판매량 월별 증가율이 6월 7.1%, 7월 8.4%, 8월 12.4%로 상승세를 확대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음. ▷ 요금인하되었던 순수주택용, 누진제 효과로 판매단가 16.9% 상승 - 의미있는 수치는 판매단가의 높은 상승률. 지난 4월 1일부로 명목 전기요금이 1.8% 인하되었지만 8월 전력판 매단가는 3.3% 상승. - 특히, 명목요금이 2.8% 인하되었던 순수주택용은 판매단가가 무려 16.9%나 상승. - 같은 시기에 명목요금이 인하되었던 상업용과 교육용의 판매단가가 하락한 반면, 순수주택용 판매단가가 상승 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누진제 요금체계 때문. - 평균 전력사용량이 상승하면 누진효과가 강화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 -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전력사용량이 상승하는 이유는 에어컨 보급률 확대, 가전제품 대형화 등 일종 의 웰빙 트렌드 범주에서 이해. ▷ 3분기 수익성 안정적으로 방어될 전망 - 이로써, 8월 누적 전력판매량은 6.9% 증가하게 됨. - 2003년 하반기 전력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에 2004년 7.2%로 예상하고 있는 전력판매량 증가율의 달성 가능성 은 충분하다고 판단. - 7~8월은 원자력 가동률이 최고 수준까지 상승, 평균 발전단가가 연중에 가장 낮게 형성되는 시기. - 3분기들어 유가가 10달러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일고 있다. - 그러나, 전력판매량 호조와 7월말 원자력 발전소 증설효과, 그리고 구조적으로 3분기에 발전단가가 하락한다 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전망. - 한전의 3분기 실적은 11월 초에 발표될 예정.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600원 유지 -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2004년 예상 EPS 4,007원의 6.4배 수준인 목표주가 25,600원을 유지 -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배당증가 가능성이 상승하고, 요금인상이 무산되더라도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투자포인트는 유효 -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은 예상대로 외국인 매수를 자극 - 한전 주식은 실적의 안정성과 배당투자(=이자소득)로 인해서 점차 채권의 성격 강화. 즉, 국내외 거시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각광받을 수 있음도 유념해 볼 필요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