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연휴를 맞아 비상진료대책 및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道)는 우선 오는 25∼29일을 비상진료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도 및 일선 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상황실은 대책기간 응급의료기관을 지도.감독하고 응급의료정보 안내전화(국번없이 1339)를 통해 당번 약국과 진료 가능한 병.의원을 안내하게 된다. 또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기관외에 지역별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하도록 했다. 휴무 의료기관 및 약국은 인근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했다. 도는 이와 함께 24∼30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대중교통의수송력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시내버스 50개 업체 예비차 180대를 투입, 운행 횟수를 460차례 늘리고 시외버스 18개 업체의 예비차량 99대도 교통량에 따라 각 노선에 추가 투입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심야까지 연장운행하도록 했으며 전세버스 496대도 수요에 따라 귀성객 수송에 탄력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성묘객을 위해 주요 공원묘지 인근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예비차량을 추가 운행하도록 했으며 택시부제도 해제, 운행차량을 평소보다 20%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차량운행 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 여객자동차터미널 등에 배치하고 도 및 시.군 교통행정과에 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도 교통대책반:☎249-4966)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