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4일 최근 야구선수와 연예인 등이 포함된 조직적인 병역비리 사건이 적발된 것과 관련, "근본적으로병무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야구선수는물론 연예인 등이 가담한 병역비리가 제기돼 국민의 분노가 있다"면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정순균(鄭順均)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