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운영, 정무, 국방, 행자, 과기정통, 문화관광 등 8개 상임위를 열어 2003년도 정부의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결산심사와 법안심의를 계속한다. 국방위는 특히 국군부대의 이라크 추가 파병 중단 및 재검토 결의안과 서희.제마부대 철군 촉구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어서 파병 찬성 의원과 반대 의원들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과기정통위는 오 명(吳 明) 과기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우라늄 분리실험 파문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부의 향후 대책을 추궁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광위는 방송위원회의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결과를 놓고 여야간에 논란이 예상되며, 보건복지위에서는 페놀프로판올아민(PPA) 감기약 파동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