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치솟은 국제유가가아직은 세계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니콜라스 에이자구이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이 주장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에이자구이레 의장은 "이번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지만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4%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칠레 재무장관이기도 한 그는 올해 APEC 의장국인 칠레를 대표해 APEC 의장직을맡고 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성장세 덕에 고유가가 쉽사리 세계 경제를 위험에 몰아넣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APEC 재무장관 회의는 전날부터 이틀동안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