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끝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4일 오후 8시 20분께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오일장터에서 윷놀이를 하던 중 시비를 걸며 얼굴을 때린 이모(40)씨와 싸우다 조모(45)씨가이씨를 만류하며 데리고 가자 자신의 봉고차량을 몰고 돌진, 조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다.
그러나 당초 강씨가 살해하려 했던 이씨는 차량이 돌진해 오자 옆으로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 조사결과 뚜렷한 직업이 없는 피의자 강씨와 숨진 조씨, 이씨 등은 장이서지 않아도 평소 하모리 오일장을 찾아 윷놀이를 하며 얼굴을 익힌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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